정부24 전자문서지갑을 활용하는 방법은?

예전에는 등본을 떼려면 주민센터에서 번호표를 발급받고 기다려야 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편리하게 간단한 등본이나 증명서등은 키오스크 방식으로 뽑을 수 있었다. 그래도 지문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분들은 키오스크 같은 방식을 이용하실 수 없었겠지만, 세상이 발달한 만큼 이제는 주민센터를 가지 않아도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 세상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1. 정부 24란?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병적확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 여러 가지 전자 증명서들을 공공기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앱이다.

 

 

 

2. 어떻게 사용하는가?

 

우선 정부 24 어플을 다운로드한 후 공동인증서를 등록한 후 전자문서 지갑을 활성화시키면 된다.

가끔 공동인증서 등록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일단은 한번 등록해 놓으시면 다른 전자증명서 발급 시에는 엄청 편해지실 테니 잘 모르시겠더라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서 꼭 등록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공동인증서를 등록하셨다면 전자문서 지갑 활성화는 몇 번의 터치로 가능한 단계이니 그리 어려울 내용은 없을 것이다.

 

 

3. 어떠한 사람들에게 필요한가?

 

말 그대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할 일이 많으신 분들에겐 정말로 편한 어플이다. 굳이 여러 증명서들을 떼려고 이 기관 저 기관 왔다 갔다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예술인 증명" 같은 정부 사업은 가족 구성원이 나온 주민등록 등본과, 한 해 매출등 발급받아야 할 서류들이 대여섯 개 정도가 된다. 이 증명을 받기 위해 세무서니 주민센터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일이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었는데, 이 정부 24 어플로 앉은자리에서 해결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예술인 증명" 뿐만이 아니라 가족 간의 여러 가지 명의 이전에도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정부에서 만든 어플 중에 제일 좋은 어플이 아닌가 싶다. 증명서를 발급해줘야 하는 공무원도 편해지고 발급받아야 하는 국민도 편해지는 어플이니 서로 WinWin(윈윈)의 의미가 담겨있지 않은가.

특히나 등본 같은 것은 한번 발급받으러 갔다가 잘 못 받아오게 되면 다시 가야 하는 경험을 몇 번 해 본 나로서는 왜 이제 알았나 싶을 정도의 어플이다.

혹신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다른 사람의 도용 등이 걱정되실 텐데, 발급받은 문서마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이폰으로 이 전자문서지갑이 활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를 쓰시는 분이시라면 꼭 사용해 보시길 권장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