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루리나와 노푸로 탈모막기

노푸란 말 그대로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인데,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등 소문이 무성하지만 진짜로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 노푸가 정말로 탈모에 좋은 건지 이 포스팅으로 과학적인 접근을 해 보록 하자.

 

먼저 스피루리나라는 영양소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시작하자.

 

1. 노푸를 하는 방법

 

샴푸나 비누같은 다른 세정제 없이 오로지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인데, 제일 먼저 미온수로 머리와 두피를 골고루 충분히 적셔주어야 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충분히 물로 머리와 두피 전체를 적셔준 후에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를 보면 머리에서 나온 노폐물들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때 두피 쪽을 골고루 손가락 끝으로 비벼준다. 아직 남아있는 노폐물들을 제거하기 위함이며 전체적으로 충분하다 싶은 느낌이 들면 다시 한번 머리를 전체적으로 헹궈준다.

 

 

2. 노푸의 과학적 의미

 

근래에 만들어지는 샴푸나 머리를 감는 세정제들에는 10여 종이 넘는 화학 성분들이 들어가 있다. 

노푸를 처음 주장했던 한 일본 저자의 말에 따르면, 샴푸나 세정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원주민들에게서는 탈모가 극히 드물게 발현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샴푸를 쓰지 않았던 그 옛날 시절에도 중국에는 변발, 일본에는 사무라이들의 탈모가 있었던 점에서 저자의 주장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래도 완전히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것이 이미 많은 경험자들에 의해 노푸의 효능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유튜브에만 검색해도 그 효능만 보자면 거의 회춘하는 느낌의 그것과 비슷하다.

 

 

3. 노푸의 과학적 효과 증대

 

그렇다면 탈모에 좋은 노푸는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자.

우선은 머리가 빠지는 것은 탈모라고 보기 어렵고, 빠진 자리에서 다시 머리가 자라지 않는 것이 탈모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겠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머리를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아닌 머리가 빠지면 다시 자라나지 않는 것을 고쳐나가야 하겠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노푸와 함께 스피루리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먹는 것 중에 가장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스피루리나는 달걀, 콩, 돼지고기보다도 더 많은 69.5프로의 단백질 함량을 갖고 있다. 

두 번째로는 빗질을 자주 해 주는 것이다. 두피에 혈액순환과 두피의 호흡을 도와주는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 번째로는 드라이 전에 수건으로 충분히 수분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두피에 열이 가해지면 무조건 좋지 않기 때문에 드라이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수건으로 머리를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줄인다던가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라던가 등이 탈모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지는데 이 중에서 꼭 하나만 해야 한다면 스피루리나 영양제를 추천한다.

과장 조금 보태서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 영양제는 앞서 말했던,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닌 생성하는 것을 돕는 측면에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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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체질에 따라 간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복용 전에 꼭 건강검진을 통한 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겠다.

 

탈모는 탈모약뿐이 방법이 없다.라는 말이 정설로 전해지지만, 탈모약마저도 빠지지 않게 하는 원리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차라리 그 돈으로 스피루리나와 좋은 샴푸, 그리고 고단백에 맛 좋은 식품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줄여보는 것도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