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iixoV-iPfBmbN_oxYuxvD7HcYekPvepr7NGyhzMlS5k 쿼터파운드치즈 BBQ VS 빅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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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중심에서 관심사를 외치다

쿼터파운드치즈 BBQ VS 빅맥

by 야미나미레오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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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 갔을 때 짜장면을 선택할 것인가 짬뽕을 선택할 것인가 만큼 고민을 하게 되는 곳이 바로 맥도널드 일 것이다. 도대체 어떤 버거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무난하게는 빅맥, 혹은 베이컨토마토 디럭스 버거, 불고기버거와 치킨버거 중에 대부분 결정이 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쿼터파운드 치즈 bbq가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1. 무엇이 다른가?

 

쿼터파운드치즈 bbq 버거 사진
쿼터파운드치즈 bbq 버거

일단 두께가 그렇게 두꺼운 버거는 아니다. 

단품으로 6800원이라고 한다면 가성비로 따지면 빅맥이나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쪽이 훨씬 뛰어난 버거라고 볼 수 있겠다.

심지어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는 쿼터파운드치즈 bbq 베이컨과 거의 흡사한 재료들에 토마토까지 들어있으니 구성으로서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가 더 좋다. 

새로 나온 쿼터파운드 치즈 bbq 버거는 bbq 소스와 피클, 베이컨과 치즈 몇 장, 그리고 일반 맥도널드의 패티가 들어가 있다.

그동안 출시된 굳이 다른 점을 찾아보자면 bbq 소스 정도가 다를 듯 하다.

 

 

2. 콜라와의 조합

 

개인적으로 콜라는 여러 브랜드들의 콜라 중에서 맥도널드의 콜라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몇몇 메뉴는 콜라랑 먹는 거보다 다른 음료와 먹는 것이 나은 메뉴들이 있다. 

제일 기본적인 음료인 콜라와 쿼터파운드치즈 bbq의 조합을 따져보자면, 콜라와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 버거를 단품으로만 다 먹었을 때 목이 마르면서 생각나는 음료가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떠오르는 음료가 바로 콜라다. 물론 탄산이 다 빠진 콜라랑은 잘 어울릴 수 없는 맛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3. 맥도널드의 대표 메뉴가 될 가능성

 

극히 적다고 본다. 이미 있던 버거들에 베이컨과 bbq 소스만 얹은 느낌이다. 물론 햄버거에서 소스의 맛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bbq 소스라는 것이 다른 버거들의 소스를 다 무시할 정도로 강력한 매력이 있지는 않았다.

차라리 비슷한 다른 버거에 베이컨을 추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빅맥에 베이컨을 추가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가격이 될 텐데(단품 기준으로), 배부른 양을 치면 쿼터파운드치즈 bbq를 먹는 것보다 빅맥에 베이컨 추가가 훨씬 양이 푸짐한 느낌이다.

또 이름만큼 치즈의 풍미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비슷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치즈버거 단품에 베이컨을 추가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먹어 본 후기로는 맥도널드 신제품 개발팀이 뭔가 상사에게 치여서 대충 빨리 출시한 느낌의 버거였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충분히 맛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쿼파치만 찾을 수도 있는 매력이 있지만, 기대했던 신메뉴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은 버거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똑같은 구성 그대로 5년 전쯤 나왔었으면 가성비 면에서는 엄청 뛰어난 버거로서 자리매김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성비 잡기가 너무 힘들 테니 말이다.

바꿔 말하자면, 5년 전쯤 기획한 버거를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출시한 느낌이다.

 

결론은, 맥도널드의 가장 오랫동안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빅맥이 위협받을 일은 전혀 없을 것 같다.

 

 

다이어트 햄버거에 관한 글 링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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