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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중심에서 관심사를 외치다

맛있는 하이볼 만들기

by 야미나미레오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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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여 파티 비슷한 걸 했다. 그날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하이볼이었다. 술집에서 파는 하이볼의 맛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분들을 위해, 그 맛의 비밀을 이 포스팅으로 알려주고자 한다. 

 

 

1. 하이볼의 비밀 첫 번째

 

무조건 굵은 얼음을 써야 한다. 굵은 얼음일수록 녹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하이볼의 온도를 잘 유지해 줄 수 있다. 미지근한 하이볼을 마셔본 적이 있다면 당장 병원에 가보라.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이볼은 천천히 마시는 맛있는 맥주의 개념과 비슷하기 때문에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굵은 얼음이 필수이다.

여기서 팁을 하나 더 공개하자면, 탄산수를 얼음에 바로 닿게 따르지 않고 컵을 비스듬하게 해서 컵의 경사를 따라 흘러가도록 따르는 것이 탄산을 유지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

이 경우 얼음이 좀 넉넉해야 하는데, 기포로서 올라오는 탄산을 얼음이 막아준다는 개념으로 이해해도 좋다.

긴 컵일 경우 굵은 얼음이 층층이 꼭대기까지 쌓이게 넣을수록 좋고, 넓은 컵이라면 빈틈이 잘 보이지 않도록 가득 넣어주는 것이 좋다. 혹시나 길이는 짧고 조금 넓은 머그컵이라면 아래에보다 위쪽에 차지하는 얼음들이 더 많게 배치하도록 하자. 

원리는 탄산이 위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함은 마찬가지이다.

 

 

 

2. 하이볼 비밀 두 번째

 

보통 하이볼은 위스키에 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위스키뿐만 아니라 보드카, 진, 테킬라 등의 증류주에도 많이 섞을 수 있다. 여기에 섞는 것은 탄산수, 토닉워터, 진저에일등이 있겠다. 따라서 진토닉도 하이볼의 한 종류이고 잭콕도 하이볼의 종류라고 볼 수 있다. 굳이 하나 더 꼽자면 레몬즙이 있겠다.

여기서 레몬즙을 넣어줄 때 양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데 본인이 레몬향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많이 넣으면 되고, 혹시 알코올의 맛 그대로를 즐기는 타입이라면 레몬을 적절하게 뿌려주는 게 좋다. 

다만 섞이는 위스키 종류에 따라 레몬향이나 맛이 다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을수록 본인에게 잘 맞는 하이볼을 만들 수 있겠다. 

 

 

3. 하이볼 비밀 세 번째 

 

하이볼 맛을 내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탄산수 조합이다. 앞서 말했듯 잔에 얼음을 충분히 넣어주고 레몬즙을 짜서 넣어 준 후 위스키를 소주잔으로 한 잔, 그리고 탄산수를 네 잔 정도 넣어준다. 여기서 들어가는 위스키에 따라 하이볼의 맛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해야 한다.

저렴한 위스키 모델들로는 조니워커 레드, 에반윌리엄스, 블랙바틀 등이 있으며 조금 더 깊고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와일드 터키 시리즈나 조니워커 블랙을 섞어주면 좋겠다.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공유해 보았다. 각자 개인적으로 취향이 다르겠지만, 맛있는 하이볼의 기본은 탄산과 온도가 천천히 먹어도 급격히 떨어지지 않게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여기서 혹시나 레몬의 향을 많이 좋아하는 취향의 사람의 있다면, 실재 과일의 레몬즙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매번 마실 때마다 같은 맛의 퀄리티를 느끼고 싶다면 레몬향이 첨가된 음료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에서 자란 레몬들은 각각 개성이 뚜렷해서 맛과 향이 다를 수 있지만 화학적으로 첨가된 레몬향은 그래도 맛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냥 직접 레몬을 짜서 맛을 내는 것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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