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사고 영상들을 보다 보면 물론 모든 사고 영상이 아찔하지만 그중에 급발진 영상은 운전을 두렵게 하는 것 같다. 이것저것 모아놓은 정보중 가장 믿을만한 내용으로 급발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족들 다 같이 차에 타는 일이 많으신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
1. 급발진의 원인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이 바로 스로틀 바디이다.
기어를 P(파킹)에 뒀는데도 RPM이 2000 이상 올라간다면 이 스로틀 바디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상태일 때 본넷을 열고 스로틀 바디를 톡 건들면 아마 RPM이 6000 정도까지 올라갈 텐데, 이때 이 스로틀 바디를 뽑아버리면 RPM 1500 정도로 안정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는 액셀을 아무리 밟아도 스로틀 바디가 RPM이 1500 이상 올라가지 않게 제어하게 된다.
급발진 사고 상황들을 보면 우선 RPM이 마구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점에서 스로틀 바디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사료된다.
이렇게 RPM이 올라간 스로틀 바디가 정상적인 구간으로 돌아오는 것은 시간이 너무 길어서 시동을 껐다 켜어야지만 빠르게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스로틀 바디 커넥터를 BW-100 같은 접점부활제로 잘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스로틀 바디의 경고등은 왜 뜨지 않는가?
경고등이 뜨는 조건은, 스로틀 바디가 보호모드, 그러니까 잭을 완전히 뽑았을 시 1500 RPM에 고정된다. 이렇게 빠졌을 때 몇 초 이상 지속되어야만 경고등이 발생한다. 이 말인 즉, 그냥 접촉 불량 시(RPM이 오르고 있을 시)에는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접촉 불량 상태로 경고등이 뜨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RPM이 말도 안 되게 올라가고 있다면 급발진 신호로서 인지하고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3. 급발진 시 대처법은?
* 기어를 N단으로 넣는다.(차의 구동력을 낮춘다.)
* 브레이크를 있는 힘껏 밟는다.
* 차가 정지하면 시동을 끄고 스로틀 바디를 점검한다.(완전히 뽑았다가 다시 완전히 꽂아준다.)
우선은 급발진 상태가 의심되면, 당황하지 않고 이 세 가지 방법으로 차를 멈추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도 멈출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게 주변 가드레일이나 나무 등에 충돌하며 가속력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율주행이니 뭐니를 이야기하는 이 시대에 급발진의 해결은커녕 아직 원인도 모른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자주 정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일전에 봤었던 블랙박스 영상에서, 여성 두 분이서 아이와 함께 외출을 나갔다가 급발진 사고로 당황해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탑승자분들은 전원 사망하셨다. T_T)
미리미리 정비하고 준비해서 원인이 될 만한 것들은 전부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이 글을 읽는 운전자 분들에겐 급발진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포스팅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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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주행 중 편리함을 위한 아이템을 소개 하고자 하니, 운전을 자주 하는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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