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iixoV-iPfBmbN_oxYuxvD7HcYekPvepr7NGyhzMlS5k 윤무부의 새
본문 바로가기
예술의 중심에서 혼란을 외치다

윤무부의 새

by 야미나미레오 2021. 2. 23.
반응형

오늘은 아주 옛날의 향수가 떠오르는 하루였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아마 모를 것 같다고 반즈음은 확신하는데, 

 

옛날에 '도스(Dos)' 라는게 있었다. 

 

그 때에 '엠(M)' 이라는 프로그램은 아주 혁신적이였고,

 

아마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3.1' 버젼을 쓰던 시대로 기억한다.

 

어째튼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한글과 컴퓨터에서 나온 '한글' 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스' 에서 쓰던 시절.

 

현재 70 세대들은 군대에서 헤메던 시절, - 확실하게 말하자면, 난 70세대가 아니다 -

 

'최불암 시리즈'가  나오고 하물며 'YS(김영상 대통령)' 시리즈가 유머집으로 발간 되던 그 시절,.

 

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YS' 유머집 시리즈는 정치적 공작(?)이었을까? 궁금증이 드는 그런 시절.

 

어째튼 그때 지금으로 표현하면 핫한, 혹은 인플루언서 같은 분이 계셨는데, 

 

바로 윤무부 교수님. 

 

 

새만 연구하신 새 덕후 교수님이셨던걸로 기억한다.

 

CD 2장 짜리인가로, 

 

'윤무부의 새' 이런 CD가 발매 되었었는데,

 

나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하루였다.

 

이유는 개천을 걸으면서 아주아주 희안하고 고독해 보이는 새를 만났기 때문인데,

 

바로 이 녀석이다.

 

 

 

 

혹시 가운데 저 생물체가 보이실까.

 

 

 

 

이렇게 외다리로 서 있는 넝마를 두른 새 처럼 보이는데, 

 

 

내가 동영상도 찍어 놨다.

 

처음보는 종? 이라서 호기심이 갔다가, 

 

저 외다리로 혼자 고독하게 서 있는 모습이 뭔가 마음에 울림이 있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 했던 것이 아쉽다.

 

영웅물 영화에 나오는 고독한 악역의 이미지였을까, 

 

그것이 아니면 열심히 살아보려다가 안좋은 일을 맞이한 이미지였을까, 

 

한쪽 다리를 잃었을 땐, 얼마나 두려웠을까?

 

새는 날아다니니까 별로 두렵지 않았을까?

 

등등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조류였고 - 나는 조류를 무서워 한다 -

 

기꺼이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자태를 갖고 있음에

 

멋있었다.

 

 

 

 

반응형

'예술의 중심에서 혼란을 외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상욱, 물리학 강의  (0) 2021.02.26
까치 둥지,그리고 새총  (0) 2021.02.24
4월 탄생석 - 다이아몬드  (0) 2020.08.11
미드소마  (0) 2020.08.07
수소차  (0) 2020.07.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