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에 관하여
EU의 발표에 따르면, 2050년 탄소배출 제로의 사회를 목표로,
수소 에너지와 태양, 풍력 에너지만으로 충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제는 '수소는 있는 것을 갖다 쓰는 개념' 이 아니라 '생산'을 해야 하는 카테고리인데,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수소.
천연 가스를 고열로 가열해서 나오는 수소.
두 가지 다 '천연'과는 좀 안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알아보니,
전기를 이용해서 물을 분해하면 거기서도 수소가 나온다는 것.
게다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은 당선이 된다면 이런 친환경 산업에 2조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세상이 바야흐로(바야흐로로라는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다),
'친환경' 쪽으로 바람이 불 듯하다.
우리가 쓰는 1회용 플라스틱이나,
- 숟가락, 젓가락, 커피숍 테이크 아웃 컵 등등 -
비닐 포장지, 심지어 옷을 만드는 섬유까지,
재활용되기 어려운 모든 쓰레기들이
인도나 다른 여러 나라들에 버려진다고 한다.
- 그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한다. -
지금에 와서는 갑자기 무작정 생산을 멈출 수도,
- 그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 한 사람들을 욕 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 같다.
그야말로 지구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자처하게 된 꼴이 된 것인데,
EU와 바이든 후보의 결정이 제법 감동스럽다.
저 쓰레기 더미와 수소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
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텐데,
포인트는,
'환경문제에 관한 해결을 어떤 방식으로 궁리하느냐?'
라는 것이다.
몇 년 전 소말리아에서 해적단이 나온 것은,
위 사진과 같은 짓을 '선진국'들이라고 하는 깡패 비슷한 나라들이 -우리나라도 있다-
소말리아 땅에 저런 쓰레기들을 다 갖다 버리니,
농사도 못하고, 낚시도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해적질 밖에 없었다라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때의 환경 해결 방법은
'저기다 갖다 버리자!' 였는데,
지금의 해결 방법의 모색은,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자!!'
그새 많이 인간다워지지 않았나 싶다.
'예술의 중심에서 혼란을 외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탄생석 - 다이아몬드 (0) | 2020.08.11 |
---|---|
미드소마 (0) | 2020.08.07 |
지드래곤 (0) | 2020.07.21 |
흑사병 (0) | 2020.07.20 |
장나라 (0) | 2020.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