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즈음 300만 명이 가입했었던 청년 희망적금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청년 도약계좌로 갈아타기 위함으로 보인다. 과연 이 청년 희망적금과 청년 도약계좌는 무엇이 다르고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 청년 도약 계좌란? 만 19세 ~ 34세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형 금융 상품. ▶ 가입 조건 연소득 6,000만원 이하 혹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연간 소득이 없는 경우 가입 불가능) |
1. 청년 도약 계좌를 하게 되면 최대 얼마까지 모을 수 있을까?
- 청년도약 계좌는 월 40 ~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 의무 가입 기간은 5년이다.
최대 납입: 70만 원 X 60개월(5년) + 비과세 이자 533만 원 + 정부지원금 252만 원 = 4,985만 원
* 4,200만 원만 모아도 785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연소득 6,000만 원 초과인 7,500만 이하인 사람은 정부지원금의 혜택 없이 비과세 이자만 받을 수 있다.
2. 매월 꾸준히 70만 원을 낼 수 있으려면 적정한 소득은?
월에 나가야 할 돈을 미리 정한 후 필요하신 분들은 소거법으로 계산해 보시길 바란다. 월 소비는 본인 생각대로 임의로 지정해 보겠다.
<예상 월 소비> ▶ 월세: 60만원(평균) ▶ 교통비: 왕복 기준 매일 9만원 ▶ 하루 두잔 커피값 30일: 30만원 ▶ 하루 한끼 밖에서 먹는 식사비: 30만원 |
<총 계> = 130만원 |
위의 예에서 소비의 기준은 월세를 제외하고 여유 있게 잡아 잡은 수치라고 가정하면 매월 130만 원이 나가야 한다. 이 상태에서 70만 원을 청년 도약 적금으로 납입하게 되면 월 200 만원 정도의 소비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니 월급이 250 정도 되는 청년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적금이라고 생각한다.
3. 청년 희망 적금과 청년 도약 계좌의 차이점
청년도약계좌(예상) | 청년희망적금 | |
만 19세 ~ 34세 청년(군 복무 기간 제외) | 가입 대상 | 만 19세 ~ 34세 청년(군 복무 기간 제외) |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 소득 요건 | 개인소득 3,600만원 이하 및 종합 소득 2,600만원 이하 |
적금형, 투자형(주식, 채권 등) | 투자 형태 | 적금형 |
월 최대 40~70만원 | 납입 금액 | 월 최대 50 만원 |
3~6% 지급 | 정부 지원금 | 1년 차 2%, 2년차 4%(만기 지급) |
5년 | 만기 | 2년 |
▶ 청년희망적금: 만기 2년, 최대 1,300만 원 수령
▶ 청년도약계좌: 만기 5년, 최대 5,000만 원 가까이 수령
청년 희망 적금의 반복 가입 시 4년 최대 2,6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 반면, 청년도약 계좌는 5년 최대 5,000만 원에 가까운 지급액을 수령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사정이 다를 것이므로 2년간 돈이 묶이는 상황과 5년간 돈이 묶이는 상황을 고려해 봐야 할 듯하다.
* 생각해 봐야 할 점 *
▶ 오르기만 하는 물가를 생각해 볼 때, 2년간 빠르게 치고 빠지는 것이 좋을지, 5년간 진득하니 버티는 것이 좋을지 예상하기가 어렵다.
▶ 국가가 은행에서 하는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2년은 몰라도 5년 후에 정말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 자신의 지금 소득을 기준으로 어떤 것이 더 이득일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그렇게 크게 나갈 돈이 없으면서 벌이도 200만 원 이하라면 청년 희망 적금이 나을 것이고, 벌이에 여유가 있다면 청년도약 계좌가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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