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시작하는 분들 중에 장비를 구입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장비가 바로 스피커일 것이다. 스피커는 중고로 사기에는 정말 애매하고 새것으로 구입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제품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성비가 괜찮은 스피커와 그 환경에 맞게 사용하는 법을 포스팅해 보려 한다.
1. Eris E3.5의 장점
- 가격
Eris E3.5의 장점에서 제일 먼저 꼽아야 할 것은 바로 가격이다. 1조의 모니터 스피커를 이런 가격에 살 수 있는 브랜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 다른 브랜드의 1 통도 사지 못할 가격에 1조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음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단비 같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 사이즈&무게
가격만큼이나 사이즈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 편인데, 이 부분을 장점으로 꼽는 이유는 단지 배치가 편하고 다른 작업실로 옮겨갈 때 편하다는 점이 있겠다. 이동하면서 작업할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꼭 한 번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사만 해도 그렇다) 무게와 사이즈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효율성
여기서 말하는 효율성은 가성비가 아니다. 보통 모니터링 스피커는 4~5인치를 사용하게 되는데, 특이하게도 프리소너스에서는 E3.5라는 모델을 발매했다. (뒤에 나오는 숫자는 인치수이다. "EX) VXT4" <- 4는 4인치라는 뜻) 이 점이 효율성에서 중요한 것이 보통 4인치 5인치의 스피커 출력은 일반적인 방 사이즈에서 사용하기에 차고 넘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일반 방에서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그 정도 인치까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2. Eris E-3.5의 단점
- 전문성
여기서 말하는 전문성이라 함은 전문적으로 앨범을 발매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 점에서는 단점으로 꼽았지만 사실은 경우의 수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사운드를 잡는 작업이라고 하는 것은 고도의 숙련도와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만 "제대로"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그냥 경험을 쌓아가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 오인페와의 적합성
적합성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적합성보다는 궁합이라는 표현이 더 가까운 표현일 것 같다. 여기서 궁합이라고 하는 것은 잘 맞고 잘 맞지 않고의 문제가 아닌 어떤 오인페에 물려도 변화가 극적이지 않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고가의 오인페와 연결을 하던 저가의 오인페와 연결을 하던 그 차이가 극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다.
3. Eris E3.5의 단점 보완과 최적의 사용환경에 대해서
흡음과 방음의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든 작업 환경에 적합하다. 앞서 말했듯이 보통의 방에서 사용한다면 4~5인치의 출력값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상용으로서는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음악적으로 사용할 시(믹싱, 마스터링) 몇 가지 주의점이 있겠다.
▶ 여러 가지 모니터링 환경이 필요하다.
에리스 E3.5로 작업을 할 경우, 들리는 것으로 작업을 했다면 꼭 그 결과물을 여러 가지 환경에서 모니터링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옛날 mp3에 이어폰을 꽂은 후 들어 본다던가, 차 안의 스피커로 들어본다던가, 일반 PC방 스피커로 들어본다던가 하는 것이다. 사실은 이 모든 작업들은 굳이 에리스 E3.5를 사용하지 않아도 해 보아야 하는 작업들이기도 하다.
정리를 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일반적인 방 안에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적합하고 가성비가 좋다. ▶ 일반 감상용으로는 좋지만 앨범 발매 등 전문 음악 작업용으로는 불편 할 수 있다. ▶ 가격에 비해서는 굉장히 좋은 모델이다. (사이즈나 성능 등) ▶ 처음 음악을 시작하는 분들에겐 적극 추천한다. |
끝으로 에리스 E3.5의 구매 링크를 남긴다.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 가도 중요하지만 그만큼의 경험이 쌓이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Eris E3.5는 가성비로서도 거쳐 가 볼만한 장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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