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 인터페이스란 무엇? *
- 아날로그 소리(마이크에 대고 부르는 노래, 마이크에 대고 연주하는 나의 악기 소리 등)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
이런 기본적인 것만 훑고
다른 정보들은 인터넷에 널렸으니, 내가 써보거나 간접적으로 접해본 오디오 카드들에 대해 떠들어보고
가격대별 추천을 하는 포스팅을 해 보려 한다.
1. ESI 사의 Waveterminal 192L
이렇게 생긴 칩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이다.
오래 됐으니 사지 말자.
2.ALVA 사의 NANOFACE
포터블형 오디오카드이다.
RACK 형이 네모 박스 모양의 오디오 카드라면,
포터블형은 휴대가 간편할 수 있게 오디오카드 본체는 작다.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오디오 카드로 기억한다.
다만 헤드폰 볼륨이 Max로 올려도 좀 작은 느낌.
버그도 간혹 있다.
그렇지만, 그냥 녹음, 작곡, 편곡만 한다면,
나쁘지 않은 오디오 카드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ALVA라는 회사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계의 Fender급인 RME사의 직원들이 따로 나와서 만든 것이라 알고 있다.
그래서 모양이 RME 사의 Babyface와 매우 흡사하다.
3.TC Electronic사의 Impact Twin
우리 밴드가 처음 공용으로 썼던 오디오 카드.
중고로 샀었는데도 꽤나 요긴하게 썼다.
성능도 좋고, 프리도 나쁘지 않았다.
가성비 최고의 오디오카 드였다랄까.
오디오 인터페이스 설정이나 세팅도 직관적인 느낌이라 사용하기 쉬웠다.
돈은 없고, 좋은 오디오 카드는 사고 싶은 상태라면,
이 녀석을 사라.
4.Focusrite 사의 Scarlett 2i2
사실 이 친구는 음악 작업할 때보다는 팟캐스트 녹음을 할 때 많이 썼다.
그래서 딱히 해 줄 말은 없지만,
빨간색 좋아하면 사라.
가성비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이었다.
5.Presonus 사의 Audio Box 22 vsl
파란색을 좋아해서 샀다.
디자인도 이뻐 보였다. 그래서 샀다.
성능은 스칼렛과 비슷비슷한데, 얘는 녹음을 받아보면 좀 뜬 느낌이다.
현재 밴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송출을 이 오디오 카드로 하고 있는데,
시청자들의 채팅에선 사운드가 좋다는 평이 많다.
내 생각엔,
오디오 카드를 교체하면 사운드는 더 좋아질 것 같다.
얘는 예뻐서 샀다.
가성비로 따지자면
스칼렛과 마찬가지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하 정도.
6.RME 사의 Babyface (Blue)
파란색이 좋아서 샀....
헷갈렸다.
현재 쓰고 있는 모델인데, 나름 만족한다.
가성비로 따지면 얘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하게 그 가격에 맞는 성능을 갖춘
뭐 그런 느낌이다.
다만 RME에서 제공하는 Total Mix 패널은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 전에도 포스팅했지만, 라우팅 하는 걸 알아내는데 몇 시간이나 걸렸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RME 사의 제품들은 좀 밝은 느낌이라서,
어둡고 저주받으며 박살 내버리고 찌르고 죽이고 패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잘 안 맞을 것 같다.
나랑도 잘 맞지 않은 거 같아서
돈을 벌면 다른 오디오 카드로 교체해 볼까 생각 중이다.
돈이 많아서 이것저것 써보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써보길 권한다.
그리고 내가 쓰진 않았지만 주변 인물들의 사용으로 접해본 녀석들.
7.RME 사의 Fireface
명기라고 소문난 Fireface 시리즈인데,
이걸로 직접 녹음을 받아 본 적은 없어 왈가왈부할 순 없지만,
이걸 사용해서 녹음된 소스를 들어보면
좋았던 것 같다. - 참고로 그 양반이 음악과 연주를 잘했다. -
꼭 한 번 써보고 싶었던 오디오 인터페이스였으나,
Babyface를 써보고 - Total Mix - 를 만나보고
그 욕심. 고이 접어 두었다.
비싸기도 비싸지만, 비싼 만큼 앞서 말한 모델들보단 좋은 느낌이다.
8.Apogee 사의 시리즈
데스크 용.
포터블 용.
내가 경험한 오디오 카드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닌가 싶다.
모던한 느낌의 음악을 하실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아까 고이 접어두었던 Fireface에 대한 욕심을 Apogee 에다 품게 됐는데,
샀는데 별거 없을까 봐 걱정돼서 못 사겠다. - 사실 돈이 없다 -
어째튼 주변 뮤지션 중 두 명 정도가 아포지를 쓰는데,
기절시켜서 뺏어가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다.
9. 그래서 어떤 모델을 추천하는가?
간단하다.
1. 비싼 거. 2. 최신 거. 3. 유명한 거.
살 수 있는 수준에서 제일 비싼 것, 그리고 최신 거, 그리고 유명한 거 순으로 기준을 잡아야 한다.
젤 앞에 설명한 Waveterminal 192 L 이 당시에 명기 소리를 들었는데
그렇다고 하여 지금 그걸 살 것인가?!??! -짝. 짝. 정신 차리라는 의미의 뺨을 두대 -
10. 가격대별 내가 산다면..??
모델명: Fluid Audio SR-2 오디오 인터페이스
가격: 23~25만 원
최신 거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뷰를 보고 반해버렸다.
앞서 말한 비슷한 가격대의
스칼렛이나 오디오박스 제품들을 살 바엔.
무조건 이걸 산다.
30~60 만원대에선 사지 않겠다.
가성비 가장 어정쩡한 그룹이다.
60~100 이상에선
앞서 말했던 Apogee 시리즈 정도.
정보들이 업데이트되는 대로 다시 한번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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