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 혹은, 에이블톤 라이브, 로직 등을 사용한다면 각자 본인이 DAW의 장점과 단점을 다 알고 계시겠지만, 과연 정말 그 DAW들의 기능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100% 활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중을 따지자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누구도 얘기 못하는)이 DAW들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큐베이스 VS 에이블톤 라이브 VS 로직
- 큐베이스
큐베이스는 음악을 만들기에 굉장한 수준으로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큐베이스는 "5.0" 버전까지는 크랙버전이 있었다. 그 크랙 버전을 만들었던 분(?)들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 그 죗값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큐베이스 8.0 버전부터는 내장 플러그인의 놀라운 발전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충격적인 것은 내장 플러그인의 기타 앰프 시뮬레이터였다. (혹은, 믹싱&마스터링 플러그인들도 너무 상향되었다.)
밴드음악을 하시려는 분들께는 의심 없이 추천드리고 싶은 DAW이다.
- 에이블톤 라이브
에이블톤 라이브는 이 DAW만의 색깔이 뚜렷한데, DJ라이브나 영상 음악 작업을 할 때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훌륭한 레벨이다.
제일 감동적이고 호기심이 가는 부분은 이 레이블톤 라이브에서만 들을 수 있는 내장 신디 VSTI이다.
사운드의 입체감이 아주 훌륭한 것이 소름이고, 그 내장 신디 하나만으로도 앨범을 만들 수 있겠다 싶은 느낌은 덤이다.
영화 음악이나 대중가요 작곡가를 염두에 두시는 분이 있다면, 이 에이블톤 라이브를 적극 추천드린다. (에이블톤과 맥북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영상 작업이나, 음악 작업이나,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께는 이 맥북 프로를 추천드린다. 이 모든 작업에 퍼포먼스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작업을 원하신다면 이 가격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로직
위에 맥북을 추천드린 이유 중 하나가 이 로직에 있을 수도 있겠다. 옛날부터 로직의 내장악기들은 퀄리티가 좋기로 유명했는데, 아직도 유효하다.
다만 오디오 편집 작업이 조금 디테일하지 못한 것이 "찝찝한" 느낌을 주기는 하는데 - 이 부분은 프로툴도 그렇다. - 큐베이스와 비교를 해 보자면, 몇 년간 영상 음악의 분야에 업그레이드가 된 큐베이스에 비하면, 로직은 발전이 조금 더딘 것 같은 느낌이다.
무엇을 사용하시든 간에,
맥북 하나면 모든 작업(영상, 음악,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겠지만,
DAW로만 비교하자면 큐베이스를 적극 추천드린다.
큐베이스 VS 에이블톤 라이브 VS 로직 단점
- 큐베이스
큐베이스는 라이브(연주)를 위주로 하는 뮤지션들에게는 어려운 점이나, 불편한 점이 없지만, 대중가요나 영화음악을 만들기에는 20% 정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들이 있다.
예를 들면, 비슷한 수준의 DAW들에 비해 마우스 클릭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인데, 인내심이 좋은 분들은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될지 몰라도 인내심이 별로 없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거나 곧 알게 되실 것이다.
- 로직
로직의 가장 큰 단점은, 온리 맥 버전으로만 출시하겠다는 발표부터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큐베 > 로직" 인데도 아직 어떤 시퀀서(작곡 프로그램, 이하 "DAW")로서의 자부심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맥북 하나면 뭐든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로직에 익숙한 분들은 로직을 계속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 에이블톤 라이브
모던한 느낌의 음악이나 영화 음악을 작업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영상을 보면서 만들 수 있는 퍼포먼스가 정말 잘 되어 있다.)
딱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작업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가장 높은 DAW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밴드 음악을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을 드리고 싶다.
그 이유는 단순한데, 인터페이스가 너무나 편리한 만큼 창작자의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느낌이다. 그냥 편리한 기술로 편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 느낌?
작업이 어려울수록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창의성으로 변환시켜 오는 작업을 했던 나로서는, 개인의 창작 능력을 100% 끓어 올릴 수 있는 DAW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 이 문제는 맥에 있기도 하다.)
결론과 요약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정말 사실이다. 하지만, 도구를 탓(객관적인 평가)하는 것 또한 장인의 역할이기도 하다.
어차피 내가 이 포스팅에 주구장창 설명 해 봐야, 직접 사용하고 겪어봐야 알게 되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요약한 표로서 포스팅을 마치려 한다. 표는 아래와 같다.
구분 | 장점 | 단점 | 결론 |
큐베이스 | * 밴드 음악 하시는 분들께 추천. * 내장 VST가 너무 좋음(8.0이상). * 음악적인 상상력에 좋음. |
켜기 싫음. | 아무거나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큐베이스를 추천드린다. |
로직 | * 내장 악기의 사운드가 훌륭함. * 맥 기반이어서 안정성이 좋음. * 인터페이스가 쉬움. |
켜기 싫음. | |
에이블톤 | * 영상 음악하기에 최적화. * 맥과 함께라면 최고의 퍼포먼스. * 내장 신디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감동적. |
켜기 싫음. |
많은 장르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으시다면 큐베이스를 추천드린다.
(사용하는 DAW에 따라 창작력이 달라진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한해서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문명의 중심에서 관심사를 외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큘레이터 추천 BEST 3 - 여름에 냉방비 아끼자고요. (0) | 2023.06.13 |
---|---|
샤오미 어메이즈핏 GTS4 mini를 강추하는 이유 BEST 3 (0) | 2023.06.12 |
캠핑 준비물 리스트(차박 매트, 캠핑 버너 등) 추천 BEST 5 (0) | 2023.06.10 |
국민건강보험 환급금조회, 신청 방법 알아보기. (0) | 2023.06.09 |
위고비와 오젬픽의 차이점. 가격, 부작용, 국내 출시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3.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