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친구 추천으로 포스코 케미칼을 샀다.
미친놈.
나는 미친놈이다.
나는.
미친놈이다아아아아아~~~!!!
내 자 X는 당나귀 자 X!!!!!!!!!
라고 대나무 숲에서 외치고 싶을 정도로.
후회가 막심한 종목인데,
원래 난 롱텀 스타일이라, 지고 뜨고에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이 종목이
충동적으로 투자를 했던 종목이라는 것이 뼈가 아린다.
만약 내게 와이프가 있었다면,
이 비밀(?)을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게 만약 현명한 와이프가 있었다면,
이 비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집에는 당분간 못 들어왔을 것이다.
내게 만약 투자의 귀재인 와이프가 있었다면,
당장의 이혼사유가 됐을 것이다.
내게 만약 경제학 박사인 와이프가 있었다면,
손해를 메꿀 떡 상하는 주식을 또 사야 했을 것이다.
내게 만약 정치 박사인 와이프가 있었다면,
포스코 케미칼 주식이 떡 상할 것이다.
어째튼,
나는 와이프가 없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면
이 종목의 미래를 분석하는 포스팅을 해 보겠다.
참고로 나는 주식 전문가도 아니고.
경제학이랑 아무런 관련 없고.
그냥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불개미다.(불쌍한 개미)
이 안타까움이 전해져,
누군가 날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국민은행: 1231-123-123-123-1-23
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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