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k100 게이밍 키보드 사야 하는 이유들, 그리고 단점.

커세어 k100 게이밍 키보드는 그동안 허세어라고 놀림받았던 단점들을 완전히 보완 한 느낌입니다. 타건감은 높이고 소음은 확실히 전 시리즈에 비해 줄였으며, 키캡의 질감이나 손목 받침대의 조절 등이 엄청 섬세해졌네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세어 K100을 사야 하는 이유들

 

 

▶ 선정리

 

영상작업이나 음악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케이블 정리에 많은 신경을 쓰실 것입니다. 이번 커세어 k100 모델에서는 케이블 라우팅이 가능한 설계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랫면에 X자로 파인 홈이 키보드 케이블을 적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헤드폰이나 마우스, 마이크 케이블등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 키캡과 스위치

 

 

 

1.5미리 두께로 이중사출 PBT 키캡으로 제작되었고, 일단 ABS키캡이 아닙니다. 체리 mx 스피드 은축을 사용하시면 적축보다 훨씬 스트로크가 짧아서 훨씬 빠른 입력이 가능한 스위치입니다. 손만 닿아도 입력이 되는 느낌이에요. 포인트 키캡(W, A, S, D)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텍스쳐 질감이 강하게 적용되었으며,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도록 그레이 컬러로 제작되었어요. 

 

 

 

▶ 키보드높이 조절 3단계와 팜레스트

 

손목 높이 조절이 3단계 단위로 가능합니다. 팜레스트 또한 얼룩이 지지 않도록 인조가족 메모리폼으로 제작된 점도 눈에 띄네요. (디자인도 엄청 깔끔합니다.) 게다가 팜레스트에도 살짝 텍스처가 들어간 인조가죽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쿠션감과 적당한 두께감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비해 가장 큰 변화는 커세어 K100에서는 자석 형태로 변경이 되었다는 점이겠습니다. 

 

 

 

 

▶ RGB조명

 

일단 커세어 시리즈가 아무래도 RGB 조명이 밝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커세어 K100 모델에서는 이 RGB 조명 감도가 정말 밝고 좋아졌습니다.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각 구역별로 조명 센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RGB조명은 ICUE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 icue 버튼의 활용

 

이것은 영상 작업이나 음악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꿀팁입니다. 

 

보통 영상작업이나 음악 작업을 할 때, 앞으로 돌리거나 뒤로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그것을 이 icue 버튼으로 왼손 움직임만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는데 마우스로 해야 하는 일들을 왼손 오른손이 나눠서 하게 되는 겁니다.)

 

좌우 스크로 뿐 아니라 확대 축소기능도 있으니 사용하시는 분의 활용도에 따라 정말 편해질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2. 커세어 K100의 단점

 

 

 

 

 

 

▶ 매크로키 좌측 배치

 

커세어 K100의 제일 유명한 단점은 아무래도 매크로키의 좌측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2주 정도만 사용하면 적응이 되는 배치이긴 하지만, 그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두 번째 단점은, 바로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어떤 장비를 사용할 때, 그 장비의 기능을 100프로 활용하는 사람이 없듯이,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지 않게 되는 기능들로 인해서 가격이 비싸지는 제품들이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커세어 K100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또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사용할 필요 없는 기능들을 담아 가격을 비싸게 측정한 건 아닌가 싶은 느낌입니다. 

 

 

 

3. 결론

 

"감성적인 게이머분들에게 안성맞춤인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

 

효율성이나 가성비를 생각하시는 게이머분들이 시라면, 사실 커세어 K100 모델보다 괜찮은 모델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커세어라는 브랜드가 주는 그 은은한 조명과 조금씩 발전하는 과정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편리함에 대한 고민" 이 들어가는 제품들을 보면 사실 "굳이 게이밍 키보드"라는 표현을 써야 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영상이나 음악 작업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키보드입니다.)

 

커세어 K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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