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 수확시기와 청매실 활용 방법

매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과일입니다. 특히 청매실은 매실 중에서도 인기 있는 품종인데요. 청매실은 6월 초순부터 6월 하순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 수확한 청매실이 약리 효능과 맛, 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죠.

1. 청매실 수확 적기는 언제일까?

청매실 수확 적기는 대체로 망종(6월 6일경) 이후입니다. 망종 이전에 수확한 청매실은 약리 성분인 구연산 함량이 낮고, 맛과 향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망종 이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피(껍질)는 푸른색을 띄고 있지만, 씨앗은 충분히 여물어 핵 표면이 갈색으로 변해야 합니다. 이때 과육도 단단해져서 장아찌나 매실청 등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해집니다.

표면의 솜털이 30% 정도 벗겨지는 시기도 청매실 최적 수확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솜털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아직 덜 여문 것이고, 솜털이 거의 없으면 너무 여물어 수확 적기를 놓친 것입니다.

청매실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추어야 약리 성분과 맛, 향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풋매실이 되어 신맛이 강하고 약리 성분도 적습니다. 반대로 너무 늦게 수확하면 홍매실이나 황매실이 되어 과육이 물러지고 맛과 향이 변질됩니다.

그래서 청매실 수확 시기를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기후 조건에 따라 수확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과수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확한 청매실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실청인데요. 매실청은 청매실을 꿀에 재워두면 만들 수 있습니다. 매실청은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또한 청매실은 장아찌나 병조림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청매실 장아찌는 국물 요리나 밥반찬으로 곁들이면 좋고, 병조림은 그대로 먹거나 음료에 타서 마실 수 있습니다.

매실 가공품 외에도 청매실을 직접 먹을 수 있습니다. 청매실은 신맛이 강해 그냥 먹기는 힘들지만, 설탕에 재워두면 단맛이 배어 나와 별미가 됩니다.

이처럼 청매실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추어야 제대로 된 맛과 향, 약리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청매실 제철에 맞춰 수확하고 다양하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